엔트로피2 세상의 구조 (이분법, 엔트로피, 불공평함,창발)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 중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단 4%에 불과합니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나머지 96%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아직 그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입니다. 그 사실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세상을 과학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세상이 늘 둘로 나뉘는 이유 — 이분법의 본질선과 악, 좌와 우, 육체와 정신. 세상은 왜 이렇게 자꾸 두 쪽으로 갈라지는 걸까요. 응집물질물리학(Condensed Matter Physics) 관점에서 이 질문에 접근해 보면 꽤 명쾌한 답이 나옵니다. 여기서 응집물질물리학이란 고체나 액체처럼 수많은 입자가 모인 상태에서 나타나는 물리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인간이 .. 2026. 5. 11. 시간의 정체 (과학적 시간, 뇌와 시간, 엔트로피) 물리학자들은 지금도 "시간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시계를 보며 매일 시간을 확인하면서도, 시간 자체에 대해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과학적 시간: 아는 줄 알았는데 아무도 몰랐다일반적으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균일하게 흐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 자료를 찾아보며 깨달은 건, 그 "상식"이 사실 뉴턴이 17세기에 설정한 개념에서 비롯됐다는 점입니다. 뉴턴은 시간이란 아무것도 없어도, 아무도 없어도, 그냥 한 방향으로 균일하게 흐르는 절대적 잣대라고 봤습니다. 이를 절대 시간(Absolute Time)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절대 시간이란, 우주 어디에 있든 관측자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 2026.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