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꼬마선충1 예쁜꼬마선충 (노벨상, 커넥톰, 세포사멸) 벌레 한 마리로 노벨상을 네 번 받을 수 있다는 게 믿어지십니까? 솔직히 저는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예쁜꼬마선충이라는 1mm짜리 투명한 선형동물이 암 연구, 신경과학, 유전학의 판을 바꿔놓은 과정을 알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초과학이 왜 멀리 보고 투자해야 하는지, 이 작은 벌레가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해줍니다.노벨상 네 번을 만든 팩트들예쁜꼬마선충, 학명으로 C. elegans는 1960년대 분자생물학자 시드니 브레너가 처음 모델 생물로 제안한 존재입니다. 모델 생물이란 인간처럼 직접 연구하기 어려운 대상을 대신해 실험에 활용되는 생명체를 말합니다. 생쥐나 초파리가 대표적인데, 예쁜꼬마선충은 그 중에서도 가장 경제적이고 다루기 편한 선택지로 꼽힙니다.이 .. 2026. 5. 21. 이전 1 다음